안녕하세요. 캐나다에서 영주권을 진행중인 신조셉입니다.
오늘은 새로운 2024 캐나다 워킹홀리데이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한국과 캐나다 60주년 수교 기념으로 2024년 캐나다 워킹홀리데이가 개편되었습니다. 제가 2024 캐나다 워홀을 포스팅하는 이유는 변경된 워홀로 인해 영주권 진행이 훨씬 수월해졌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캐나다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나와있습니다. 저는 크롬으로 접속해 한국어로 번역을 선택해 보고있습니다.
가장 큰 변경점
1. 나이 확대
- 나이가 만30세에서 35세로 늘어났습니다. 저는 만30세에 워홀을 합격하고 만31세에 워홀을 시작했습니다. 워홀을 합격하고 나면 인비를 받는데 인비를 받은 후 1년이내에 출국하면 되기때문에 저는 만30세에 워홀을 합격하고 퇴사 후 만31세에 워홀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나이가 만35세로 늘어남에 따라 나이 때문에 못가셨던 분들도 신청가능한 기회가 생겼습니다.
2. 비자 기간 확대
- 비자가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총 2번 신청가능합니다. 2+2로 총 4년 워홀이 가능합니다. 또한 2023년 12월 11일 이전에 워킹홀리데이를 신청하셨던 분들은 한번 더(2년) 신청 가능합니다. 워킹홀리데이가 끝난 후 한국으로 돌아가시는 분들은 상관없습니다만, 영주권을 진행중인 사람으로서의 관점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보통 워홀로 오셔서 영주권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워홀이 끝나기전에 LMIA 진행가능한 업체로부터 LMIA를 스폰받아 LMIA를 받게됩니다.
LMIA를 받게되면 클로즈드 2년 비자를 받게 됩니다. 클로즈드 비자란 스폰해준 업체에서만 일할 수 있는 비자입니다. 다른 직장으로 이동이 불가능합니다. 이럴 경우 중간에 문제가 생겨 업체에서 스폰을 끊어버리게 되면, 영주권 진행중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캐나다에 계속 체류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직장에서 새로운 LMIA를 스폰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LMIA승인 기간은 보통 2~3달 정도 걸리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LMIA를 승인 받으면 이 승인서로 워크퍼밋을 교환해야합니다.
국경이나 공항의 이미그레이션을 방문할 경우 당일 발급해줍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신청할 경우 워크퍼밋 발급 기간이 5~6개월 정도 걸립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워홀 5개월차에 현재 직장에서 LMIA 승인을 받았으며, 워홀 비자의 기간이 충분해 인터넷으로 워크퍼밋을 신청해서 6개월 뒤, 워홀 끝나기 한달전에 LMIA 워크퍼밋을 수령받았습니다. 자차가 있으신 분들은 국경을 가시거나 가까운 미국 여행을 하신 뒤 돌아오는 공항 이미그레이션에서 당일 워크퍼밋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의 할 점은 온라인으로 신청하신 경우 국경이나 공항 이미그레이션에 방문하셔도 당일에 워크퍼밋을 발급받으실 수 없습니다. 저는 6개월동안 언제 나올까 마음졸이며 기다렸었는데, 그냥 미국 여행 다녀오며 공항 이미그레이션에서 당일날 발급받을 껄 후회했었습니다.
3. 인원 증가
- 2023년 기준 최대 8500명에서 12000명으로 인원이 증가 되었습니다.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는 랜덤 선발입니다. 인원이 증가 됨에 따라 더 많은 분들에게 합격의 기회가 생긴 것 같습니다. 2024 워킹홀리데이의 모집이 2023년 12월 11일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프로파일을 먼저 넣어시면 좋습니다. 추첨제 이기 때문에 프로파일을 일찍 넣을수록 당첨 확률이 올라갑니다. 1차로는 10000명을 선발합니다. 선발 시작은 2024년 1월 8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여권의 기간이 2년이 안될 경우 워크퍼밋이 여권의 만료기간 까지 나오게되니 여권의 기간이 내가 출국하는 날짜로부터 2년이 충분한지 계산해보시고 기간이 부족할 경우 여권을 새로 발급받아 신청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바뀌기 전 여권 번호로 신청하게 되면 중간에 여권 번호 변경을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운 일이 발생하기 때문에 여권 기간이 부족하신 분들은 꼭 여권을 재발급 받으신 후 신청하시길 추천드립니다.
4. 프로그램 증가
- 기존에는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하나만 가능했었습니다. 2024년 부터는 워킹홀리데이, 영프로페셔널, 인터네셔널 코업(인턴쉽) 3가지 프로그램으로 확대 되었습니다. 3가지 프로그램 중 총 2번 신청 가능합니다. 워킹홀리데이 최대 2번, 영프로페셔널 최대 2번, 코업(인턴쉽) 최대 1번 신청 가능합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직장에서 영프로페셔널로 지원받아 일하고 있는 수퍼바이저가 있습니다. 영프로페셔널의 조건으로는 캐나다에서 서명된 제안서 또는 고용 계약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즉 잡오퍼를 직장에서 받아 신청 가능합니다. 또한 자격을 보면 "채용 제안은 귀하의 전문 분야(학교 교육 또는 직장 경험을 통해)에 관한 것이어야 하며 귀하의 전문성 개발에 기여해야 합니다"라는 조건이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수퍼바이저 이상부터 지원가능 하다는 것입니다. 영프로페셔널의 경우 클로즈드 비자이며, 스폰받은 직장 이외의 다른 곳에서는 일을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수퍼바이저 이상부터는 영어성적이 5점이상 필요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워킹홀리데이의 2번 신청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캐나다 홈페이지에서 대한민국을 선택하시고 프로그램을 선택하시면 자세한 조건이 나와 있습니다.
5. 오픈 워크퍼밋의 기회
- 2023년이나 그 전에 캐나다에 입국하셔서 워홀이나 LMIA를 진행 중이시면서 영주권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왔습니다.
2023년에 워홀을 받으신 분들은 LMIA를 받을 필요없이 워홀을 한번 더 연장하셔서 오픈워크퍼밋 2년을 받으신 후 영주권을 진행하시면 되고 그전에 캐나다에 입국하셔서 현재 LMIA로 일하고 계신분들은 만 35세 이하이실 경우 워홀을 한번 더 신청하셔서 오픈 워크퍼밋 2년을 받으셔서 영주권을 계속 진행하시면 됩니다. 저도 현재 LMIA를 받고 영주권을 진행 중이며, 이번에 워홀을 다시 신청했습니다. 지금 일하고 있는 직장에서 문제가 발생한건 아니지만, 적은 돈으로 오픈워크 퍼밋 2년을 받으면 훨씬 더 안전하게 문제없이 영주권을 진행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워홀1년과 LMIA 8개월로 같은 직장에서 일하고 있지만, 워홀 때 어디에서든지 일할 수있다는 워픈 워크퍼밋 때와 현재 일하고 있는 직장에서 밖에 일하지 못하는 LMIA 클로즈드 워크퍼밋 때와 생각과 마음가짐이 좋지 않은 쪽으로 조금 바뀐건 어쩔수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직장도 좋고 문제가 생긴건 아니지만 이번에 워홀이 바뀌고 나도 오픈 워크퍼밋을 다시 한번 받을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전보다 스트레스가 줄고 마음이 편해진건 사실입니다.
확실히 만 35세이하 분들은 영주권 따기가 전보다 편해진 건 사실입니다. 내가 원하는 직장에서 원하는 커리어로 1년의 경력(알버타주)을 만들면 영주권의 기회가 주어지니까요. 캐나다 이민에 대해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지금이 기회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언제 캐나다 이민 정책이 변경될지 모르니까요. 확실히 지금의 정책으로는 영어 못하는 저도 영주권 진행중이니 기회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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