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라이프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 영주권 - 직장, 일 구하기

신조셉 2023. 12. 28. 15:29

안녕하세요! 이번엔 제가 처음 캐나다 워킹홀리데이에서 직장을 구했던 방법을 공유할께요.

 

저는 2022년4월에 알버타주에 있는 캔모어에서 워홀을 시작하였고, 지금까지 생활의 만족도가 높아 캔모어에서 지내고있습니다. 보통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로 오시는 분들은 워킹홀리데이 카페나 CN드림에서 일을 구합니다. 저도 캐나다 입국하기전에 CN드림을 통해 캔모어에서 일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네....맞습니다. 

저는 영어 포기했었던 영포자이고 영어를 잘 못했기 때문에 한인업장에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처음 갔었을 때 한국분이 5명 계셨었고, 5분중 4분이 그곳에서 LMIA를 받은 후 영주권 진행중이었습니다. 처음 한달간 그곳에서 적응하며, 영주권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곳에서 일하시던 한국분들의 조언에 따라 현지업체에 취업을 하기위해 한국에서 작성한 레쥬메를 뽑아 새로운 직장을 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캐나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Job Resource Center, 구직사이트 Indeed 두 곳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처음에 Indeed에서 제가 있는 지역에 제가 구하려는 직업을 검색해서 평균시급, 베네핏, 직장위치 등을 정독했습니다. 2~3번 보다보면 점점 익숙해지고, 평균적으로 어느정도 현지업체에서 요구하는 조건들을 알게됩니다. 물론 Indeed를 통해 이력서를 넣어 지원가능합니다. Indeed에서 대략적인 것들을 파악한 후에 그 지역에 있는 Job Resource Center를 방문했습니다. 방문하게 되면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응대해주십니다. 저는 그때 영주권을 위해 나중에 LMIA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방문 후 LMIA를 지원해주는 업체를 찾고 있다고 문의했었고 직원분께서 LMIA를 지원해주는 업체 목록을 저에게 주셨었습니다. 그때 받았던 업체로 캔모어 6개, 벤프 6개 정도 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업체 목록을 보면 Indeed에서 보았던 업체들이 있었고, 괜찮았다고 생각했었던 업체를 추려 직접 방문하여 이력서를 냈었습니다. 

 

결국, 직접 방문했던 곳에서 연락이 왔고 면접을 보게되었으며, 한인업체에서 일한지 딱 한달만에 현지 업체로 이직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 이직한 현지업체에서 지금까지 일하며, 중간에 LMIA를 지원받았으며, 영주권까지 신청중에 있습니다. 저는 조금 규모가 있는 프렌차이즈 업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규모가 있다보니 HR(인사담당)이 따로 있어서 영주권 준비하는데에 편했었습니다. 규모가 작은 업체나 한인업체같은 경우에는 LMIA를 신청할때 이주공사를 껴서 신청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이주공사 비용 최소 3000달러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캐나다 법적으로는 LMIA비용은 업장에서 지원해줘야하지만 지원해주지않고 일하시는 분이 지불해야하는 경우도 많이 보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규모가 있는 곳으로 가다보니 LMIA 같은 것도 HR인 인사담당 매니저가 지원해주었고 저는 신청 수수료인 180불만 지불했습니다. 물론 2024년 부터는 워킹홀리데이가 2년으로 늘어났고 최대 2번 신청 가능하기 때문에 더이상 LMIA를 받을 필요없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만약 기회가 되신다면 도전하셔서 규모가 있는 현지업체에 취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무래도 일할 때도 메뉴얼이 있기 때문에 나에게 주어진 일만하고 시간이 끝나면 바로 퇴근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도 약 9년정도 직장생활을 했었는데, 나에게 주어진 일만 끝내면 된다라는 점이 좋았습니다. 한인업체에서 일을 했을 때에는 메뉴얼 없이 이것저것 시키는건 다했었던 것 같습니다.

 

만약 워킹홀리데이만 끝나고 귀국하실 분들은 작은도시들 보단 큰도시에서 워홀을 시작하는게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원하는 일자리도 많고 인프라가 좋기 때문에 즐거운 워홀을 하실 수 있다고 생각듭니다. 하지만 영주권을 처음부터 준비하시고 캐나다에 오시는 분들이라면 좋은 한입업체라면 그곳도 좋겠지만, 다른 외국인들과 같은 대우를 받으며 현지업체에서 일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알버타에서 영주권을 신청할때 주 30시간 풀타임 경력 1년이 필요합니다. 이때 1년의 경력은 같은 직업이어야합니다. 물론 가장 베스트는 한 직장에서 1년의 경력을 만들어서 영주권을 지원하는게 서류준비에 있어 간편한것 같습니다. 이주공사를 통해 영주권을 준비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싱글, 한 직장에서 1년경력을 만들었기 때문에 준비해야 할 서류도 간편했으며, 결격사항이 없어 셀프로 영주권을 신청해 진행중입니다.

 

네이버에 있는 캐나다 카페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고 결격사항이 없는 싱글이기 때문에 저 혼자해도 될 것 같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보통 이주공사를 통해 영주권을 신청하게 되면 제가 3곳을 문의해본 결과 평균 4500달러 였습니다. 정부비용은 대략 1500불 조금 넘게 들기 때문에 6000달러의 비용이 부담됬었고, 지금 생각해보면 저 혼자 준비했기 때문에 걱정이 많고 불안했었지만, 지금은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영포자였기 때문에 영주권 준비할때 크롬의 번역을 정말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기회가 되면 제가 셀프로 영주권 신청한 방법에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캔모어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