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캐나다에서 지내고 있는 신조셉입니다.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로 시작해서 영주권에 관심을 가지고 캐나다 생활을 하다보니 느낀점도 많고 다른 분들과 공유하고 싶어지는 것들이 생기게 되어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캐나다에 워킹홀리데이로 입국한건 2022년 4월이었습니다. 지역선정에서 고민이 많았지만 사람이 많은 벤쿠버나 토론토는 제외대상이었고, 알버타에 있는 캘거리쪽으로 마음이 기울었지만 로키 산맥을 보며 살고 싶었기 때문에 캔모어로 지역을 정해 캐나다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캔모어에서 한달정도 지내보니 주변에 계신 한국분들이 모두 영주권을 준비하시는 분들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워킹홀리데이 1년이 끝나면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영주권은 생각하지 않았었지만, 주변에서 모두 영주권을 진행중이셨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저도 지금은 영주권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알버타주로 워킹홀리데이를 온 것이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캐나다의 각 주마다 영주권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주는 잘 모르겠지만, 알버타주에서 영주권 따기는 생각보다 쉽습니다. 일단 다른 조건없이 주 30시간 풀타임 기준으로 알버타에서 1년동안 일을하게 되면 영주권 지원이 가능합니다. 물론 SK주 같은 경우에는 6개월 이후에 영주권 지원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만, 워낙 한인 악덕업주가 많고 영주권 실패 후기들이 캐나다 카페에서 종종 올라옵니다. 일단은 제가 영주권을 진행하고 있고, 비교를 하자면 시간적 여유가 있고 비교적 안전하게 영주권을 취득하고 싶으신 분들은 알버타주를 추천드립니다.(지극히 개인적인 주관입니다)
저는 워킹홀리데이로 1년 경력을 만들고 워홀 비자가 끝나기 전에 LMIA를 지원받아 비자를 연장한 후 영주권을 진행하였습니다. 저의 조건으로는 알버타주에서 주 30시간 풀타임 기준 1년, 영어성적 셀핍 4점입니다. 영어성적의 같은 경우는 자신의 직업 코드에 따라 다른데 보통 낮은 등급의 직업은 4점, 수퍼바이저 및 관리자 직급은 5점입니다.
제가 영주권에 도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영어성적이 낮기 때문입니다. 저의 영어 수준은 중학교 때부터 영어는 포기 상태였고, 대학생때 토익시험을 한번 봤었지만 저의 발사이즈 점수가 나왔었습니다. 처음 캐나다 왔을 때 영어를 아예 못했었고 나른 나라에서 잠깐 살아보자라는 마인드로 캐나다에 왔었기 때문에 영주권에 도전할 생각도 없었지만, 영주권에 필요한 영어성적이 생각보다 낮았기 때문에 나도 할만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4년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부터 비자 기간이 1년에서 2년으로, 만30세에서 만35세로 늘어났습니다. 2년으로 늘어난 경우 저처럼 워홀 비자가 끝난 후 LMIA를 받지 않아도, 워홀 2년 비자만으로 영주권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LMIA 같은 경우 일하고 있는 업장에서 서포트를 해줘야 나오는 클로즈드 비자이기 때문에 많은 악덕 업장에서 힘들게 일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인 것 같습니다. 일하다가 사장이 언제든지 서포트를 중지할 수 있기 때문에 비자를 지원받는 입장에선 을의 입장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2024년부터 워홀의 비자가 2년으로 늘어났기 때문에 훨씬 더 좋은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워홀비자는 오픈비자로 내가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조건으로 차별받지 않고 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영주권을 위해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신청하시는 분이라면 내가 가는 주의 영주권 조건을 잘 알아보시고 지역선정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앞으로 제가 캐나다 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점들이나 알려드리고 싶은 것들을 블로그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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